부산시 소상공인 자금은 설계가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. 금리를 낮게 고정해 주는 게 아니라 이차보전으로 첫해 부담을 확 낮추는 방식입니다.
그 결과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최초 1년간 연 1%대 고정금리로 자금을 씁니다. 대신 조건과 기간을 정확히 알아야 2년 차에 당황하지 않습니다. 구조부터 정리했습니다.
첫해 1%대가 나오는 구조
부산시 자금은 이차보전 방식입니다. 돈은 은행에서 빌리고, 그 이자 중 일부를 부산시가 대신 내줍니다.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방식 | 이차보전 (은행 대출 + 시가 이자 지원) |
| 체감 금리 | 최초 1년간 연 1%대 고정 |
| 이차보전 폭 | 5년간 1.5%p |
| 재원 | 부산시 + 부산은행 출연 152억 원 |
여기서 「최초 1년」이라는 조건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. 1%대는 첫해에만 적용되는 체감 금리입니다. 2년 차부터는 이차보전 1.5%p만 남고, 나머지는 은행 대출금리를 그대로 부담하게 됩니다.
예를 들어 은행금리가 5.0%라면 2년 차 이후 실부담은 3.5%입니다. 첫해 1%대와는 차이가 큽니다. 1년 치 이자만 보고 상환 계획을 세우시면 안 됩니다.
그래서 신청하실 때 「2년 차 이후 금리가 어떻게 되는지」를 반드시 물어보세요. 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올라갑니다.
협약보증 조건
2026년 4월 6일부터 시행된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의 조건입니다.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보증한도 | 8,000만 원 이내 |
| 보증기간 | 5년 |
| 보증료율 | 연 0.7% 고정 |
| 이차보전 | 5년간 1.5%p |
보증료율 0.7% 고정이 눈여겨볼 부분입니다. 보증료는 대출이자와 별개로 신용보증재단에 내는 돈인데, 보통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. 이걸 고정으로 낮게 묶어둔 것입니다.
실부담을 계산하실 때는 대출이자 + 보증료를 합쳐야 합니다. 8천만 원을 빌리면 보증료만 연 56만 원입니다. 이걸 빼고 금리만 비교하시면 어긋납니다.
보증한도 8천만 원은 경기도(소상공인 5천만 원)보다 높습니다. 다만 보증한도는 재단이 보증을 서줄 수 있는 최대치이고, 실제 승인액은 매출·업력·신용도로 정해집니다.
규모 — 4만 명, 1조 2천억
부산시는 이 사업을 민생112라는 이름으로 묶어 추진하고 있습니다. 소상공인 4만 명에게 1조 2,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는 계획입니다.
규모가 크다는 건 두 가지를 뜻합니다. 첫째, 대상이 넓어 해당될 가능성이 큽니다. 둘째, 그만큼 접수가 몰립니다.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되는 자금이 흔하니 공고가 나오면 바로 움직이시는 편이 낫습니다.
세 지역 방식이 이렇게 다릅니다
| 구분 | 서울 | 경기 | 부산 |
|---|---|---|---|
| 주 방식 | 직접융자 + 은행협력 | 기금융자 + 이차보전 | 이차보전 중심 |
| 금리 | 직접융자 연 2.0~3.3% | 기금융자 기본 2.90% (신용 +1.5%) | 첫해 1%대 이후 보전 1.5%p |
| 보증한도 | 자금별 상이 | 소상공인 5,000만 원 | 8,000만 원 |
| 보증료율 | 신용도별 | 신용도별 | 0.7% 고정 |
| 신청 | 모바일 앱 가능 | G-money / 재단 | 부산신용보증재단 |
정리하면 성격이 이렇게 갈립니다.
- 서울 — 확정 금리(2.0~3.3%)로 예측이 쉽고 신청이 편합니다.
- 경기 — 기금융자 기본금리가 단일(2.90%)해서 계산이 단순합니다.
- 부산 — 첫해 부담을 최대한 낮추는 설계입니다. 초기 자금난에 강합니다.
창업 직후처럼 1년을 버티는 게 관건인 상황이라면 부산 방식이 유리합니다. 반대로 5년을 길게 보고 총 이자를 줄이려는 경우에는 확정 금리 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.
5년 총비용을 숫자로 보면
첫해 1%대라는 말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 되는 이유를 계산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. 8천만 원을 빌리고 은행금리가 5.0%라고 가정합니다.
| 구분 | 적용 금리 | 연 이자 | 보증료 | 합계 |
|---|---|---|---|---|
| 1년 차 | 1%대 | 약 120만 원 | 56만 원 | 약 176만 원 |
| 2~5년 차 | 3.5% (5.0% − 1.5%p) | 280만 원 | 56만 원 | 336만 원 |
1년 차와 2년 차의 부담이 거의 두 배로 뜁니다. 연 160만 원 차이입니다.
여기서 두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. 첫째, 보증료는 5년 내내 붙습니다. 금리가 아무리 낮아도 연 56만 원은 고정입니다. 둘째, 은행금리가 오르면 2년 차 이후 부담이 그대로 따라 올라갑니다. 이차보전 1.5%p는 정해져 있지만 출발점이 움직입니다.
그래서 이렇게 판단하시는 게 맞습니다. 첫해에 매출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 있다면 부산 방식이 큰 도움이 됩니다. 반대로 5년을 길게 끌고 갈 자금이라면 확정 금리 쪽이 총비용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.
신청 전에 확인할 것
| 항목 | 확인할 내용 |
|---|---|
| 사업장 소재지 | 거주지가 아니라 사업장이 부산이어야 합니다 |
| 2년 차 금리 | 이차보전 적용 후 실부담이 몇 %인지 |
| 보증료 포함 총비용 | 대출이자 + 연 0.7% 보증료 |
| 세금 완납 | 국세·지방세 완납 증명 |
| 기존 정책자금 | 이미 받은 게 있으면 한도에 영향 |
| 업종 제한 | 제외 업종이 있습니다 |
| 접수 기간 |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|
두 번째와 세 번째를 묶어서 물어보세요. “2년 차부터 보증료까지 합치면 실제로 연 몇 퍼센트인가요” 한 문장이면 됩니다. 창구에서 바로 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심사에서 보는 것
정책자금도 보증심사를 거칩니다. 신청하면 다 나오는 게 아닙니다.
- 매출 — 최근 규모와 추세. 한도 산정의 기본입니다.
- 업력 — 창업 초기는 별도 자금 트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대표자 개인 신용 — 사업자 대출이지만 개인 신용이 함께 평가됩니다.
- 기존 채무와 연체 이력
- 사업 지속성 — 임차 계약 기간, 영업 상태
세 번째를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. 신청 전에 본인 신용점수를 확인해 보세요. 점수가 낮다면 먼저 정리하고 신청하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.
✅ 결론 — 부산 사업장이면 이 순서로
-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협약보증 공고를 확인합니다.
- 첫해 1%대는 1년짜리라는 걸 전제로 상환 계획을 세웁니다.
- 대출이자에 보증료 연 0.7%를 더해 실부담을 계산합니다.
- 보증한도 8천만 원은 최대치일 뿐, 실제 승인액은 매출·신용도로 정해집니다.
- 동시에 소진공 정책자금과 금리·한도를 비교합니다.
- 예산 소진 전에 접수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정말 1%대 금리로 빌릴 수 있나요?
부산시 이차보전이 적용되는 자금은 최초 1년간 연 1%대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다만 1년 이후에는 이차보전 1.5%p만 남습니다. 2년 차 금리를 미리 확인하세요.
보증료는 따로 내나요?
네. 대출이자와 별개로 신용보증재단에 냅니다. 이 협약보증은 연 0.7% 고정입니다. 8천만 원 기준 연 56만 원이므로 실부담 계산에 꼭 포함하세요.
8천만 원을 다 받을 수 있나요?
8천만 원은 보증한도입니다. 실제 승인액은 매출, 업력, 신용도, 기존 채무를 종합해 그 범위 안에서 정해집니다.
보증기간 5년 동안 이차보전이 계속되나요?
협약 조건상 이차보전은 5년간 1.5%p입니다. 첫해 1%대는 별도의 추가 지원이 얹힌 결과이므로 두 가지를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.
서울이나 경기 자금과 비교하면 어떤가요?
부산은 첫해 부담을 낮추는 설계이고, 서울은 확정 금리(2.0~3.3%), 경기는 기금융자 단일 기본금리(2.90%)입니다. 사업장 소재지 기준이라 선택지가 정해집니다.
소진공 자금과 같이 받을 수 있나요?
자금 종류와 한도 요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. 다만 기존 정책자금이 한도 산정에 영향을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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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발표와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보증 안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 금리와 한도, 접수 기간은 공고 차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신청 전에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